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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맛집.

상봉역 일식집 어도 다녀왔습니다.

by 사진 찍는 남매력 2020. 11. 11.

안녕하세요 남매력입니다.

결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니 긴장이 되고,

또 걱정도 많이 되네요^^


오늘 소개할 곳은 중랑구, 그리고 상봉역에 가까운

일식집인 "어도" 라는 곳인데요~

제가 예비신부와 함께 상견례 장소로 봤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외관은 따로 찍지 못했고, 주차장이 있기는 하지만

협소합니다 다른 곳들과 함께 주차장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어요!


저희가 주문한 코스는 어도코스였는데요~

40000원의 가격으로 먹어볼 수 있는 코스였습니다.

상봉역 일식집 어도는 대부분 룸이기 때문에

상견례나 회식을 하기에도 참 좋아보였어요



가장 먼저 들어온 음식은 회무침과 함께

고소한 맛이 좋았던 흑임자 죽이 나왔는데요~

아마 죽이 더 먼저 나왔을거에요!!

제가 화장실에 다녀온거라서;;ㅋㅋ

흑임자 죽은 고소하니 제 마음에 딱 들었으나

예비신부의 입에는 맞지 않았네요ㅠ

회무침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정도였고요!



그리고 나온 음식은 바로 이 사시미인데요~

사시미의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훌륭했다고 생각해요! 싱싱했고

또 맛도 좋았거든요!!


저희는 어도코스를 먹었지만 어도코스가 괜찮다면

상견례 당일에는 더 위에 코스로 생각을 하고

다녀왔었는데요~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어의 맛도 좋았고 이름모를 생선회의 맛도

참 괜찮았어요! 저희 둘 다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정말 잘 먹어버렸지요!!

중랑구 일식집이라던지 상봉역 일식집으로

엄청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솔직히 별 걱정은

안했는데요~ 생각보다 음식들이 더 마음에 들어서

좋았습니다!



뒤를 이어 나왔던 초밥은 와사비의 양이 조금

많아서 그런지 저희 둘 다 코를 부여잡고

고생 좀 했네요^^



코다리 조림 그리고 꽁치 구이가 나왔는데요~

생선은 회만 먹는 예비신부이기 때문에 이 음식들은

제가 다 먹었어요! 역시 살짝 매콤한 코다리 조림의

맛도 적당했고, 꽁치구이가 특이 이 날 저의 입에는

너무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손이 가지 않았던 가지튀김 볶음?! 저걸 뭐라고

불러야 할까요?!

그리고 튀김이 나왔는데요~

바삭한 튀김은 언제 먹어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유명한 일식집의 이유가 다 있는 법이겠죠?!



뒤이어 나온 해산물들에는 소라와 문어숙회

그리고 전복과 함께 전어회가 조금 나오는데요~

이 때가 가을이라 전어의 맛이 좋더라고요!!

멍게까지 나와서 구성은 아주 알차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뭔가 저희는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분명 음식도 적당했고 자리도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죠.



보글보글 끓는 매운탕과 알밥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는데요~ 음;; 결국 저희는 이 곳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상봉역 일식집 어도는 나쁘지 않은 음식의 맛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그리고 모임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죠! 분위기 또한 나쁘지 않지만

처음 대하는 직원분의 불친절함과 함께

상견례 때문에 왔다는 얘기를 했음에도

조금도 신경 써주지 않는 모습에 저희는

다른 곳으로 선택을 했죠.


음식의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는데 참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조금만 친절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깊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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