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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맛집.

강화도 횟집 생각보다 괜찮아요

by 사진 찍는 남매력 2019. 11. 4.

여자친구와 강화도로 놀러갔다 왔어요~

토요일 저녁에 가서 일요일에 오는 일정이었는데요 음...

토요일은 일단 전어! 그리고 일요일은 새우를 먹기로 했었죠! 대하가 제철이라^^

강화도에서 제대로 된 맛집 찾기가 꽤 힘들었어요~

관광지 바가지는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다가 들린 곳이

바로 여깁니다!! 여러개의 포차형 횟집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죠

그 중에서도 저와 여자친구가 선택한 곳은 바로

대흥호라고 하는 강화도 횟집이었어요 손님들이 없기는 했지만

잘해준다는 말에;; 뭐.. 잘해준다는데 누가 안 좋아하겠어요 ㅋㅋ

새우가 철이기 때문에 당연히 새우는 준비!!

하지만 새우는 간단하게 건너 뜁니다! 우리의 이 날 목표는

"전어" 였으니까요!!

생선들 말고도 싱싱한 해산물들까지 잔뜩 있어요~ 비록 뭐;;

큰 횟집들 보다는 없겠지만 이 강화도 횟집은 분위기도 괜찮고 또

다른 곳들보다 바가지를 씌운다는 느낌이 덜 합니다

하지만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니 확실히 확인은 해보시는 것이 좋을 거에요

가게 자체가 큰 가게가 아닌데요~ 그래서 있을 메뉴들은

다 있는 것 같아요! 회 메뉴들과 낙제 메뉴들도 준비가 되어있죠!

하지만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음.. 그래도 인정할 만한 가격이에요

여러가지를 함께 드시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세트메뉴도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선택하시면 꽤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해삼과 멍게를 협상했지만 협살 실패;; 처음 생각대로 전어만 먹기로 합니다

전어회를 먹기 위한 반찬들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같이 먹으면 맛들이 좀 더 좋죠! 특히 깻잎은 요즘 나오는 전어와

그렇게 잘 어울린다고 하네요!

뭐.. 제가 술을 먹지는 않지만 여자친구는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술을 한병 주문해 줍니다 ㅋㅋ 엄청 좋아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강화도 횟집은 날이 춥지 않다면 바깥의 자리에서 먹는 것을 추천해요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좋으니까요

대흥호 앞에 바다를 한번 찍어봤습니다~ 음.. 시간대가 잘 안맞아서

물이 빠지고 있는 모습이기는 했지만 달빛과 어울려서 참 멋진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달빛을 맞으면서 회를 먹어도 참 운치 있겠죠?!

전어회는 손질이 조금 더 어렵고 또 여러마리를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오래 걸리는 편이에요 시간이 지나고 이렇게 나옵니다!

접시에 정말 한가득 나왔죠! 진짜 많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통통했고 또 고소한데요~ 음;;

개인적으로 조금은 비린 맛이 나는 것도 같았습니다

이게 생선이라 그런지 몰라도 완벽하게 비린 맛을 잡을 수는 없는건가요?ㅠ

하지만 초장에 찍어서 먹거나 이렇게 깻잎에 싸서 먹으면

조금 더 맛있고 또 비린 맛이 나지 않게 얼마든지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 횟집에 가면 양도 훨씬 없는데 돈은 더 내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잘 알아보셔야 해요

아~ 깻잎에 싸서 먹을 때 진짜 맛있었는데... 또 먹고 싶네요ㅠ

저도 그랬지만 여자친구도 엄청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을 보는게 저는 정말 좋아요^^

먹다보니 뭔가 더 먹고 싶어서 주문했던 해물칼국수는

이렇게 나와요! 둘이 먹기에도 양이 참 괜찮죠?! 강화도 횟집에서 이거는

꼭 드셔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괜찮아요

칼국수를 먹을 때는 이렇게 김치를 또 주는데요 음;; 

개인적으로 김치는 흠...

일단 새우 하나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요~ 맛도 괜찮았는데요

까서 먹기가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고생끝에 낙이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맛있어요! 까 먹을만 해요

들어가 있는 가리비의 맛도 괜찮았죠! 초장에 살짝 찍어서

먹으면 완전 맛있는 거 아시죠?!

북어인가 황태인가는 잘 모르겟지만 이게 함께 들어가서 국물의

맛은 정말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제 입에는 딱 맞더라고요!

여자친구도 국물 괜찮다고 하는걸 보니 국물은 합격

면발도 쫄깃쫄깃했고 무엇보다 국물의 맛이 워낙 좋다보니

이 칼국수는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었습니다 전어회와 이 칼국수까지!

완벽하게 클리어를 시키고 강화도 횟집 대흥호에서 일어났네요!!

여러군데의 가게들 중 우리가 들어가게 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맛집 인정!!

아마 이런 곳이 아니고는 30000원에 전어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은 그다지

많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조금 더 청결하고 깔끔한 곳을 원한다면

이 곳은 아니에요~ 하지만 조금 더 멋진 곳을 보며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이 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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